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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제주➡️김포) 탑승 후기

by 키욤 2022. 11. 16.

1. 들어가며

나의 제주 출장 후 프레스티지석 탑승 후기! (프레스티지 처음 타봐서 감격한 그날이 잊혀지지 않는군...) 아름다운 조천읍의 바다, 빡센 출장 일정 중 바다를 보며 마음도 눈도 너무 시원했다💜

2.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 (제주 ➡️ 김포) KAL 라운지 

나는 제주 출장 후 급히 서울로 돌아와야하는 일정이 생겼었다ㅠ 그래서 급히 알아보니 마땅한 비행기표는 없었고, 시간대 괜찮은 프레스티지석이 있길래 그것을 한번 예매해보았다. (사실 일부는 법인카드 찬스를 쓸 수 있어 가능했던 일^_^ 알뜰맨 나로서는 프레스티지 상상을 할 수 없다) 두근대는 마음으로 공항에 여행하는 느낌으로 도착! 

 

제주공항 대한항공 KAL라운지는 짐 부치는 곳에서 수속하는 곳으로 걸어가는 복도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다. 안에 들어가면 친절히 안내해주시고 캐리어도 보관할 수 있게 해주신다. 전용 화장실도 있어서 정말 편했다. 

제주공항 KAL 라운지

라운지 안에 들어가면 아래처럼 되어있다. 활주로와 비행기 그리고 저멀리 바다와 수평선이 보인다!

양쪽에 편한 의자들이 줄지어 있고 뉴스 속보가 흘러나왔다. 당시 북한이 미사일을 쏜 속보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ㅠ 

먹을 거리들

머핀&커피 도시의 여자 (ㅋㅋ)

3. 수화물 위탁 (짐 부치기)

프레스티지석 전용 짐부치는 라인이 따로 있다. 태어나서 처음 서보는 줄이었지만 별건 없었고 똑같았다. 다만 Priority 딱지를 캐리어에 걸어주었다. 나중에 짐 찾을 때 우선적으로 꺼내서 먼저 픽업해서 집에 갈 수 있게 해준다 ㅎㅎ 

 

4. 프레스티지석 탑승

탑승 때부터 프레스티지 탑승은 우선적으로 진행되었다. 교통약자들의 탑승이 먼저 이루어지고, 프레스티지석의 탑승을 먼저 도와준다. 비행기가 연착되서 게이트 앞에 다 기다리고 있었는데 프레스티지 타라고 불러서 호다닥 나갔다. 뭔가. 좋았다 (?) 바이킹 먼저 기다리고 있다가 갑자기 직원이 불러준 기분! ㅋㅋㅋ

탑승하니 아직 프레스티지석에 아무도 타지 않아서 곧바로 찍어보았다! 매번 그냥 앞만 보고 이코노미석을 향해 달려갔었는데.. (촌시러운 여성) 다리도 펴보고, 의자도 펴보고, 조용히 별짓을 다 해보았다. 화면은 보지 않았다 새로울 것이 없어서 ㅎㅎ 

내가 탈 자리

앉아서 비행 전에 승무원님이 다가와서 '외투 보관해드릴까요?' 라며 천사같은 얼굴로 묻는다. 처음에 나는 나한테 왜 말걸지 해서 토끼눈 하고 있다가 아~외투요! 감사합니다! 하고 답하고 외투를 벗어 건넸다. 내 외투.. 이 프레스티지 가격이랑 똑같은뎈ㅋㅋㅋㅋㅋ (바버 퀼팅자켓 15만원) 암튼 편안한 마음으로 이륙하고 하늘을 보며 마지막 한시간을 여행하며 서울에 잘 도착 했다!

 

 

서울로 다와갈 때쯤 집근처 롯데타워가 보여서 찍었다! 집이구나! 홈스윗홈!

프레스티지석, 몸으로 때우는 것보다 시간이 소중한 사람들, 컨디션이 소중한 사람들이 타는 것 같다. 수속 전에도 바쁜 카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여유롭고 사색할 수 있고 스낵도 먹고, 프리이빗한 공간에서 차분히 수속을 준비하니 너무 좋았다. 짐을 부칠때도, 탑승할때도 우선적으로 진행할 수 있어서 좋았고, 자리 자체도 좋아서 출장의 피곤함이 덜 해지고 여유롭고 즐거운 마음으로 수화물도 처음 나와서 바로 찾아서 빨리 집으로 갈 수 있었다. 부자들의 삶은 이런거구나! 하고 짧게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꼭 부자가 되서 매번 프레스티지석 타고(사치하려는게 아니라 이걸 타는게 더 효율이 좋은 삶-예를 들어 사업가, 강연가, 투자가 등등 그런거!) 다니고 싶다.

 

그리고 신혼여행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는 꼭 비즈니스 이상을 타야지 하고 생각했다. 신행 후 한국으로 오는 마음은, 다시 회사를 가야할테니 마음이 무거울거고, 몸도 여독으로 피곤할테니,, 서로를 위로하며 쉬어주며 프레스티지석으로 💖

 

짧지만 많은 것을 알려준 프레스티지석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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